켈스의서1 더블린, 아일랜드 (Dublin, Ireland)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에서는 가기 어려운 나라들을 가보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아일랜드가 나에게 그 첫번째이자 마지막 나라가 되었다. 이스터 홀리데이(Easter Holiday)에 갔었으니 4월 쯤, 이제 한창 날씨가 좋아지고 있는 유럽이지만 아일랜드는 영국보다 더 변덕스러운 날씨라니 걱정을 좀 했다.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한번도 흐렸던 적이 없이 청량하고 맑기만 해서 나에게 아일랜드는 초록 그 자체의 나라로 남게 되었다. 본머스에서는 가까운 사우스햄튼에 공항이 있어 한 시간 반 만에 더블린에 도착했다. '레드도어 더블린'이라는 한인민박을 잡았는데 위치도 좋고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예뻤다. 이스터 홀리데이라서 그랬던 것인지 이틀째인가 우연히 경찰들이 통제하는 행사를 보았다. 육군, 해군,.. 2020. 4. 30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