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버지성1 윈체스터, 영국 (Winchester, England) 윈체스터는 런던 이전에 잉글랜드의 수도였다. 작은 도시이지만 오래된 역사 때문에 발 닿는 곳마다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. 내가 갔던 날은 마켓이 열렸는데 그림도 팔고, 식자재도 팔고, 없는 것 빼고 다 팔았다. (여기서 산 크림이 올라간 빵이 되게 맛있었다) 18세기에 만들어진 시계가 빌딩을 장식하고, 15세기에 지어졌다는 Buttercross 앞에서 아이들이 모여 밴드 공연을 했다. 윈체스터의 가장 큰 볼거리는 윈체스터 대성당이다. 지금까지 내가 본 성당 중에 가장 크고 높았다. 내부를 둘러보는 데에만 1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다. 지상에는 서재와 함께 성당 구조를 설명해놓은 작은 전시장이 있었다. 지하에는 웬 사람 조각이 있었는데 비가 오면 이곳이 물에 잠겨 동상의 허리까지 물이 찬다고 한다... 2020. 5. 7. 이전 1 다음